'유스케' 선미, 원더걸스 시절 회상 "존재감 없어 슬펐다"

입력 2021-03-13 03:03   수정 2021-03-13 03:05


가수 선미가 원더걸스 시절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KBS2 음악 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선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번 녹화 중 이어진 토크에서 선미는 솔로 활동 이전 원더걸스 시절을 돌이켰다. 선미는 “목소리가 중저음이라 서브 보컬을 맡았다. 열심히 해도 늘 존재감이 없는 멤버라는 생각에 서글펐다”며 당시 심정을 털어놓았다.

그는 “2010년, 가수 활동을 잠시 중단했던 때에 나 자신에 대해 분석하며 내가 좋아하는 것, 나의 약점 등을 모두 공부했다. 열심히 분석한 덕에 나에게 맞는 스타일을 찾았다”고 밝혔다. 최근 한 예능에서 ‘경계선 인격장애’를 밝혔던 선미는 본인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미발매 자작곡인 ‘BORDERLINE’을 자신을 가장 솔직하게 담아낸 노래로 선곡하기도 했다.

본인의 곡 프로듀싱을 직접 하며 매번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선미는 “나는 대중들의 구미를 당겨야 하는 명확한 대중가수다. 대중들의 기대가 부담되지만, 부담을 가지고 노래를 만들어야 대중들도 그만큼 들어주더라. 부담을 놓는 순간 대중들도 관심을 주지 않을 것”이라며 본인만의 신조를 밝혔다.

또 선미는 새 타이틀 곡‘꼬리(TAIL)’를 만들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뉴스를 보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이라는 멘트를 듣고‘꼬리’라는 단어에 빠져들었다”며 독특한 곡 탄생 비화를 풀었다. 이에 유희열도 비슷한 일화가 담긴 노래 ‘오늘 서울 하늘은 하루종일 맑음’을 소개했다. 그러자 선미는 “영감은 대단한 곳에서 오는 게 아닌 것 같다”며 공감을 나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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